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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금융보안원장 "사이버 방어 더 촘촘하게"
2021-01-04 18:08:37 2021-01-04 18:08:3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금융권 사이버 방어 대응 역량을 보다 촘촘하고 튼튼하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아무리 강력하게 방어를 하더라도 사이버 공격 목표가 되는 빈틈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며 "그러기에 사이버 방어 대응 역량을 보다 촘촘하고 튼튼하게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시스템,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정보공유체계 및 다크웹 위협정보 수집?대응 체계 등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금융산업의 개방과 경쟁 환경 속에서 안전한 디지털 금융과 데이터 유통·활용·보호 지원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전문기관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 운영은 물론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 구축 등 마이데이터 산업 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금융권의 안전한 인증매체 활용, 오픈뱅킹 보안성 강화 등 금융권 인프라 개방과 경쟁 환경 속에서 안전한 디지털 금융을 지원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비대면·언택트 환경 변화에 맞춰 금융권의 보안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AI 등 신기술 도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교육역량 강화, 비대면·언택트 관련 보안 가이드 마련 등 금융산업과 시장의 변화에 맞춰 금융보안 강화를 적절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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