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입국 사망자…“변이 여부, 1월 첫주 확인 예정”
영국서 입국 뒤 자가격리 도중 숨진 80대 '사후 확진'
2020-12-27 14:32:03 2020-12-27 14:32:03
[뉴스토마토 이정윤 기자]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사례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변종 감염자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 결과는 1월 첫째주에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설명자료를 통해 관련 질문에 "검체를 확보하는 중"이라면서 "검체를 확보하는 대로 변이 검사를 수행해 1월 첫 주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퍼지고 있는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에 들어간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도착층에 항공기 도착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경기 고양시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사례로 파악됐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전날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에 숨졌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영국에서 입국한 만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등 사인을 확인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일산병원에 검체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 난다면 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첫 사례가 된다.
 
한편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정윤 기자 j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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