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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 첫 날 5만↑…“문제는 지금부터”
2020-12-24 08:59:51 2020-12-24 08:59:5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원더우먼 1984’가 개봉 첫 날 5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는 ‘히어로 블록버스터’ 저력을 선보였다.
 
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는 개봉일인 2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5만 122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새롭게 올랐다.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수는 5만 1343명.
 
 
‘원더우먼 1984’는 경쟁작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독주를 시작하게 됐다. 박스오피스 2위이자 이달 유일한 신작 개봉작인 ‘조제’가 이미 일일 관객 수 3478명으로 크게 뒤떨어졌다. ‘원더우먼 1984’는 사전 예매율에서도 64.3%로 1위에 올랐다. 2위 ‘조제’가 사전 예매율에선 3.2%로 4위에 올라 대조적이다.
 
이날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전체 관객 수도 6만 5258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4만 5001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원더우먼 1984’ 개봉이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상황과 수도권 중심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인한 예비 관객들의 극장 공포증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 줄지가 관건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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