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올 2012년부터 시행이 예상되고 있는 '포이즌필(신주인수선택권)' 제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오는 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일산업금융법포럼과 공동으로 '일본의 포이즌필 제도의 운용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신주인수선택권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볍률안'이 지난 3월 국회에 제출돼,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수단인 '포이즌필' 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정확한 내용과 취지를 알기 위해 준비됐다.
포이즌필은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의 하나로 적대적 M&A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발생하면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미리 권리를 부여한 제도다.
현재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5년 신주예약권제도를 개정해 포이즌필로 활용하고 있다.
신주예약권제도한 장래에 일정한 가격으로 회사로부터 신주나 자기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에서 포이즌필과 관련한 법제와 판례의 동향 등을 살펴보고, 국내 법무부 상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나 신주인수선택권제도로 설계가능한 포이즌필의 유형 등을 논의한다.
세미나 발표자로는 다케이 가쯔히로 변호사가 '포이즌 필을 통한 매수방어책의 도입 현황', 에가시라 젠지로우 와세다대 교수가 '기업가치보고서의 의의와 평가'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종합토론 시간에는 발표자들과 함께 최문희 강원대 교수, 이현철 변호사, 곽관훈 선문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 참석신청은 상장회사협의회 홈페이지(www.klca.or.kr)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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