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북메시지' 발신 전 이인영 만나 "남북협력 강력 지지"
서울 모처서 조찬 회동…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속 협력 필요성 재확인
2020-12-10 13:35:53 2020-12-10 13:35:53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협력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잠시 후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예정한 공개강연을 통해 그간 대북 실무협상 소회를 전하고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 장관과 조찬을 갖고 그간 한국 정부의 협조와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비건 부장관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있어 남북관계 및 한국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고 인도주의 협력을 포함한 남북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북한에 대한 기회의 창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간 비건 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정세변화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한미간 긴밀한 정책적 조율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있어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과 비건 부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지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조찬 회동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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