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대 신성장 신규사업에 17.5조 투자
2010-07-01 12:01:06 2010-07-01 12:01:06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오늘 SK그룹이 ‘세계와 인류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신규사업들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17조5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SK차이나 출범을 계기로 중국은 물론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으로 글로벌 전략과 거점 지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SK는 ▲新 에너지자원 확보(Energy) ▲스마트환경 구축(Environment) ▲산업혁신기술 개발(Enabler) 등을 3대 핵심 신규사업 분야(‘3E’)로 선정하고, 이들 신규사업에 향후 10년간 총 17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신 에너지자원 확보 분야에서는 태양광, 바이오 연료, 2차 전지 등 친환경 저탄소형 미래 에너지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모두 4조5천억원을 투자해 1만1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원유•가스10억 배럴(2015년 기준) ▲철광석 3000만톤(2020년) ▲천연고무 연간 생산량 2만4000톤(2020년) 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SK는 기술개발과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자주율 중 SK 기여도를 2008년 6%에서 2013년에는 13%까지 두 배 이상 높여, 자원독립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환경 구축 분야에서는 생활의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그리드 ▲친환경 소재(그린폴 등) ▲수(水)처리 사업 등에 2020년까지 모두 4조2천억원을 투자해 9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산업혁신 기술개발에서는 산업 생산성 증대 중심의 기술기반 사업으로, 제조•유통•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차세대 ICT 기술을 접목한 IPE 사업과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모바일 원격진료 등 헬스케어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사업에 모두 8조8천억원을 투자해 2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SK는 올해 ▲산업혁신 기술개발 7000억원 ▲신 에너지자원 확보 4000억원 ▲스마트환경 구축에 2000억원 등 신규 사업에만 1조3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내년에는 ▲산업혁신 기술개발 8000억원 ▲신 에너지자원 확보 4500억원 ▲스마트환경 구축에 4500억원 등 1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SK는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SK차이나를 중심으로 중국사업 체계를 재구축하고,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의 ‘이머징 마켓’을 글로벌 거점지역에 포함시켰습니다.
 
SK차이나는 향후 성장 분야인 신에너지, 석유화학, 차세대 ICT, 도시개발, 환경사업 등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중동, 중남미, 동남아 지역에 대한 전략도 재정비해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에너지, 자원개발, 정보통신, 건설 등 기존 보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SK는 중남미에서 페루 LNG생산 공장 준공 등과 연계하여, 원유•천연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에 집중하며, 이를 기반으로 플랜트 건설 등 연관 사업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랫동안 사업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온 중동 지역에서는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동시에, 풍부한 오일 달러를 배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각종 인프라 개선 사업에 집중해 전력설비, 플랜트 건설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지역 외에도 최근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통신 인프라 및 자원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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