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화이자' 국내 도입 미지수 VS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계약?
이슈&현장┃'화이자' 허가 미신청…"국내 당장 백신 접종 어려워"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계약 여부에 '신중 모드'
입력 : 2020-12-03 15:54:56 수정 : 2020-12-03 15:54:56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영국 전역에서는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도입 시기는 언제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을 주문한 상태로 올해 말까지는 10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영국에 반입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백신 승인도 임박한 상태입니다. 화이자는 지난달 최종 시험 결과 발표 직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10일 심사가 이뤄지고 승인이 날 경우 이달 중순부터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소식이 나올 때마다 국내 도입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그동안 임상시험 3상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5곳과 구매 협상을 해왔습니다.
 
화이자는 아직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허가 신청을 내지 않아 도입 시기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신청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내 도입 시기를 가늠하기도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3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을 위해 현재 개별 기업과 협상이 진행 중에 있어 기업명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 없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가격이 싼데다 -70℃ 이하의 초저온 ‘콜드 체인’을 통해 유통해야 하는 화이자와 비교할 때 2∼8도에서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맺어 국내 제조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다만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효능 수치가 90%대인 데 반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0%대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 백신이 확보되더라도 영국처럼 당장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개발된 백신들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백신 우선 접종자 대상 선정이나 백신 유통 및 보관에 대한 계획이 정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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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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