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abc, 카드매출 선정산 서비스 실시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KIS정보통신과 업무협약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 NICE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이 중소상공인의 빠른 자금 유동화 지원을 위한 카드매출 선정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KIS정보통신과 중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구축됐다. 

 

협약을 통해 나이스abc는 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빠르고 간편한 카드 매출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에 속한 100여 만명의 중소상공인들은 수일이 걸리는 카드 매출금을 기존 정산일보다 빠르게 결제 받을 수 있게 됐다.

 

카드 매출 선정산 서비스는 카드결제로 판매가 완료된 대금을 미리 지급받는 금융서비스다. 기존 카드매출 정산 소요기간(2~3영업일)을 1영업일로 줄일 수 있다. 중소상공인이 빠르게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원활한 사업 운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나이스abc 측의 설명이다.

 

나이스abc는 기업 상생금융 플랫폼으로, 기업 데이터와 기업 평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사업자들에게 중저금리의 전자어음 할인 및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이번 카드 매출 선정산 서비스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빠르게 사업 자금을 확보해 자금 부담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스abc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상공인이 미래 매출 흐름에 기반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이스abc는 지난 1일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KIS정보통신과 중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진행해 카드매출 선정산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왼쪽부터)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 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장, 조성태 KIS정보통신 대표. 사진/나이스abc

 

신병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