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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자회사 GA로 전속판매채널 분리
2020-12-01 15:17:27 2020-12-01 15:17:27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자사 FC 및 CFC 등 전속 설계사 3300여 명을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제조와 판매 채널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채널혁신추진단은 내년 3월 최종 개편을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를 발판으로 서비스 중심의 미래형 생보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들을 비교해 판매할 수 있는 GA 채널로 판매주도권이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2014년 설립한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재편하고 성장동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을 주축으로 안정적인 제판분리 도입을 위해 전속설계사 3300여 명 및 사업가형 지점장들의 이동에 앞서 수당구조 및 업무 시스템을 정비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며 내부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판분리 후에는 신상품 출시 및 교육, 시스템 정비 등 빠른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글로벌 선진 보험시장은 이미 제판분리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FC, 회사 모두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판분리를 추진한다"라면서 "추진 과정에서 계약자, FC,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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