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도 주식 12조3000억원 규모 매수
채권 44조원 매입..올해보다 1.2조 줄어
국민연금 "채권 투자 허용범위 충분..금리 리스크 보완"
2010-06-30 13:29:05 2010-06-30 15:00:27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국민연금이 내년 전체 주식시장에서 12조3000억원의 주식을 매입합니다.
 
국내 주식에 6조9000억원, 해외 주식은 5조4000억원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채권 투자비중은 올해보다 줄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개최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1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운용계획을 살펴보면, 내년 들어올 국민연금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여유자금 63조원 중 주식에 12조3000억원, 채권에 44조5000억원,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7조원을 투입합니다.
 
이 중 국내 주식에는 6조9000억원, 해외주식에는 5조4000억원의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구요 국내채권은 42조원어치를, 해외채권에는 2조50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배분안은 주식의 경우 올해보다 5000억원 늘어나고 채권은 1조2000억원 줄어드는 것입니다.
 
대체투자는 올해보다 9800억원 늘어나게 되며 부문별로 부동산 투자는 총 8000억원이 새롭게 투입되고, SOC에는 7200억원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말 예상되는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는, 주식 82조6700억원어치를 운용하고, 채권에는 227조원, 대체투자부문에는 26조원의 자금이 들어가 있을 것으로 국민연금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채권 비중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국민연금의 이스란 국민연금재정과장은 금리인상이 기대되면서 채권 비중을 줄이는데 따른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투자 허용범위가 충분히 넓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봐 가면서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해외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이머징 국가 채권의 투자비중을 넓히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해외채권 위탁운용 투자대상을 BBB0 등급 이상에서 BBB- 등급 이상으로 확대했고, 이머징 국가 채권 투자 떄에는 환헤지 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허용키로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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