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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확진, 올해 가금농장 첫 사례
AI 위기경보 '심각' 격상…정읍 모든 가금농장 7일간 이동제한
2020-11-28 15:53:10 2020-11-28 15:53:1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올들어 가금농장 첫 사례다.
 
28일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올들어 가금농장 첫 사례다. 경기도 이천시 복하천 일대에서 방역차량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각 지자체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를 '주의' 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및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키로 했다.
 
발생지역인 전북 정읍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과 발생농장이 속한 계열화사업자가 운영하는 도축장에 대한 검사 강화, 소속 농장 일제검사도 진행된다.
 
또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병아리·오리 유통 금지, 매주 수요일 일제 휴업·소독 실시, 철새도래지, 주요 도로, 농장 주변 일제 소독이 이뤄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가금농가에서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 방문 자제,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매일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 단위 방역조치를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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