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국내 출시…1억4560만원
최대 571마력 타이칸 4S…5분 충전시 최대 100km 주행
입력 : 2020-11-26 13:29:26 수정 : 2020-11-26 13:29:26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포르쉐가 자사 최초로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26일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 인도는 내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 사진/포르쉐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총 용량 79.2 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퍼포먼스 배터리와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타이칸 4S의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50km/h다. 최대 충전 전력은 각각 225kW, 270kW이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89km이며,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현재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이다.
 
포르쉐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2개의 전기 모터와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갖춘 사륜 구동 제어 방식은 독특하다. 타이칸은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덕분에 일상 생활 속 제동의 약 90%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넓고 평평해 보이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더욱 강조된다. 측면 디자인의 짧아진 리어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돼 있다.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돼 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는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한다. 뒷좌석 발 밑 공간은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낮은 전고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는 기본적으로 다른 포르쉐 모델 시리즈와 동일한 철학을 따르지만 순수 전기 드라이브의 최적화된 사용을 위해 특별한 설정을 지원한다. △레인지(Range)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개별(Individual) 모드에서는 필요에 따라 개별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다.
 
타이칸 4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560만원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에게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한국 시장에 선보여 기쁘다"며 "타이칸 4S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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