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세계 최초 조선소 안벽에서 ‘LNG선적작업’ 성공
입력 : 2020-11-26 09:38:37 수정 : 2020-11-26 09:38:37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전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대 선박 액화천연가스(LNG) 선적작업(Ship To Ship LNG Loading)을 시도해 이목이 집중된다. 
 
대우조선해양은 건조 중인 LNG선에 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 첫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영하 163˚C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실어나르는 LNG선은 화물창 안전성 입증이 관건이다. 이 때문에 건조를 마치면 화물창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택, 통영, 삼척 등 국내 LNG터미널까지 직접 이동해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았다. 이동시간만 최소 6시간~최대 24시간이 소요되고 유류비, 인건비 등 많은 운항비용까지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전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이 이뤄졌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 조선소내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이런 비효율적인 요소가 제거될 것이란 기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내외 TF를 구성해 관련 절차서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선급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를 준비하며 LNG운반선 분야 강자답게 증발가스(BOG) 처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LNG 선적작업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메탄가스 노출 제로 기술을 적용해 조선소 내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환경에서 LNG 선적작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박상환 대우조선해양 선박생산운영담당 상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을 성공리에 마쳐 기술력을 한차원 높였다”며 “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LNG 벙커링 산업 발전에 발판을 마련한 매우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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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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