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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과 공유차의 만남…대한항공-쏘카 손잡고 공동 마케팅
2020-11-19 09:30:23 2020-11-19 09:30:2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손을 잡고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에서 쏘카와 업무 제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휴식에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위현종 쏘카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상호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쏘카는 차량 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준다.
 
지난 17일 열린 협약식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왼쪽)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또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하여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상시 할인을 받게 된다. 제반 시스템이 구축되면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양사 고객의 여행 니즈와 데이터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휴 모델을 발굴하고, 이동 목적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도 추진한다. 또한 향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Pick-Up)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과 '차량 이동'의 단절 없는 서비스 통합 제공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국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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