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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박진선 샘표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정세균 국무총리, 우수 중견기업 격려·포상 수여
2020-11-18 16:26:38 2020-11-18 16:26:38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진규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CEO 등이 참석, 우수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했다.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상생협력·공정거래 등 사회적책임(CSR) 경영을 실천해 온 중견기업인 총 35명에게 수여됐다.
 
정부는 올 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치하하고 항아리형 경제 전환을 위한 핵심주체로서 중견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에 비해 11개 많은 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로서 74년 역사의 발효기술 전통을 계승해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며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한 것을 인정 받았다.
 
산업 포장을 수상한 김상철 한글과 컴퓨터 회장은 적극적인 M&A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업이 4차 산업혁명과 산업계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며 ICT 융복합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산업 포장을 수상한 남인봉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2012년 이후 연평균 2338개 중소 협력사를 발굴하고 판로기회 확대 기회를 제공해 산업생태계 내 상생가능한 신유통모델을 제시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최창윤 제이엔케이히터 전무이사는 국내최초 상업용 수소추출기 국산화를 통해 대일본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창립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중견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은 중견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31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중견련은 기업 성장의 가치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올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94개 기업을 대표해 7개사에 성장탑을 시상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금융기관, 기업 등 사회 전반의 연대와 협력 노력은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견기업계는 연대와 협력에 바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운데)가 정세균 국무총리, 부인 고계원 여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샘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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