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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세먼지 대응, 정책·예보 포함 전방위 협력 강화
한·중 계절관리제 대책 발전방안 논의
2020-11-12 11:19:42 2020-11-12 11:19:4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환경부는 지난 11일에 열린 한·중 환경장관회의에 이어 12일부터 이틀간 정책, 예보, 기술, 관측 등 양국의 미세먼지 담당자가 모두 참여하는 '한·중 미세먼지 대응 전방위 협력 강화'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S타워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대응 공조 및 양국의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달성 등 환경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한 계절관리대책과 양국 간 대기질 예보정보 공유상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최신 미세먼지 관리기술도 소개한다. 아울러 한·중 공동 관측연구 확대방안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유승광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양국의 부처 담당자들은 오는 13일 각 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 시행 정례회의를 처음으로 열기로 하고, 양국의 계절관리제 대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수도권 5등급차량 운행제한 첫 도입 등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3월)'와 '중국의 추동계대책(10~3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도 양국이 각자 또는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계절관리제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계절관리제 대책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대책의 실효성과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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