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덕산하이메탈, 솔더파우더 공급계약 체결
2008-05-08 10:59:04 2011-06-15 18:56:52
덕산하이메탈(대표이사 회장 이준호)는 8일 신규 제품인 솔더파우더를 희성소재㈜(대표이사 : 박사옥)에 공급기본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지난해 매출액 183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급계약의 상세조건을 보면 공급기간은 이번달부터 향후 2년간이며(이후 종료 통보 없는 한 1년씩 자동연장 가능) 최소 공급물량은 월 10ton이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공급단가는 LME단가에 연동하여 결정 되는 것이나, 지난달 시세 약 5만 1000원/kg으로 환산할 때 올해 총 공급금액은 40억원 이상이 된다. 위 예상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183억원의 20%이상으로 덕산하이메탈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산하이메탈의 솔더파우더 공급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솔더볼’에 이은 ‘소재의 국산화 성공’에 있다. 솔더파우더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는 전자재료 중의 하나로 이번 공급을 계기로 확실한 수입 대체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덕산하이메탈이 희성소재에 공급함으로써‘메이저 수요업체에 대한 확실한 공급원 확보’와 더불어 시장의 신뢰성 구축으로 추가적인 국내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할 수 있다. 희성 소재는 솔더파우더를 월 20ton 이상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여러 업체의 20~30ton의 수요와 해외 영업 파트너인 Umicore를 통한 대만 및 동남아시아 고객 확보도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솔더파우더(솔더페이스트) 국내시장은 월 150ton 규모로 약 1000억원, 세계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전자산업의 PCB SMT용으로 활용되는 광범위한 소재로서 전자산업에서 필수적인 소재이다.
 
덕산하이메탈은 이번 본계약으로 올해 40억원, 내년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동 제품의 가세로 올해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추정돼 지난해 183억원에 비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덕산하이메탈은 솔더볼, 솔더파우더의 해외시장 진입 본격화로 매출목표를 내년 580억원, 2010년 830억원으로 세우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