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제2 원유하역시설 완공…안정성 제고
2020-11-03 09:22:33 2020-11-03 09:22:33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에쓰오일이 '정유공장의 젖줄'로 불리는 원유하역시설을 추가해 안정성과 환경성을 높였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의 두 번째 원유하역시설(SPM)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된 이 시설은 총 1720억원을 들여 2년 7개월의 설계·건설 끝에 완공됐다. 원유선 계류 설비와 44인치 직경의 해저·육상 송유관 등을 신설했다.
 
S-OIL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된 제2 원유하역시설에서 성공적 가동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해상계류시설(SPM)은 대형 원유선이 육지에 댈 수 있도록 수심이 깊은 해역에 고정형 부이(Buoy)를 설치하고 송유관을 통해 육상 저장탱크로 원유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에쓰오일은 1980년 공장 가동과 함께 설치한 기존 원유 부이를 이용했으나, 공장의 증설에 따라 원유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추가 부이 건설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두 번째 원유 부이의 가동으로 복수의 원유하역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기상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안정적인 원유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후속 공정의 정상적인 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상 일기에 따른 원유선의 체선료와 원유 긴급 임차 비용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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