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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통해 지속 가능 미래 제시"
2020-10-20 10:56:20 2020-10-20 10:56:20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삼성SDI가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2020'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SDI는 이달 21일부터 3일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0에 참가해 'The Future We Create'라는 테마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SDI는 △Green Technology(친환경 기술) △Sustainable Innovation(지속가능 혁신) △Green Storytelling(친환경 스토리텔링) 세 가지 키워드를 활용해 친환경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인터배터리 2019'에 참가한 삼성SDI의 부스 모습.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 소형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용 배터리와 최근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E-모빌리티 배터리 등 4개의 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각 존에서 실제 양산 중인 배터리 주요 라인업과 드론, 무선 이어폰, 폴더블 스마트폰, UPS, 상업용·가정용 ESS 등을 선보여 배터리가 생활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삼성SDI의 현재 수준과 함께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개발 로드맵을 공개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레인지로버 보그'와 대림의 전기 오토바이 '재피', '아르테' 등을 선보이고 전기 오토바이 충전 스테이션도 전시한다.
 
전시 2일 차인 22일에는 윤태일 삼성SDI 기획팀 상무가 비대면으로 '이차전지 시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진행하기도 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 배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를 것이며, 삼성SDI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관련 전시회다. 지난 2013년에 시작돼 올해 8회차를 맞았으며, 올해는 국내·외 약 200여개의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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