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아이타스가 펀드 산업 프론트오피스(Front office)와 미들오피스(Middle office)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특허권 3종을 추가 취득해 총 7종의 특허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권은 '주식 거래의 자동 분할 배분 방법 및 장치', '펀드의 주식요인분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 'BM(Benchmark) 수익률 검증 방법 및 장치' 등 3종이다. 신한아이타스는 고객이 특허로 인한 업무 효율성과 편리성을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특허권 관련 TF팀을 구성해 신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아이타스의 제 5호 특허권인 '주식 거래의 자동 분할 배분 방법 및 장치'는 자본시장의 프론트오피스 업무인 자산관리와 트레이딩 업무에 즉결되는 발명이다. 펀드 운용을 위한 주식주문 시 미리 등록된 펀드 투자 비율 정보를 활용해 개별 주식 종목의 수량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확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증권사에 신속 정확하게 주식 주문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산의 배분 또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 6호와 7호 특허권은 투자 리스크관리, 성과분석과 같은 미들오피스 업무를 지원한다. 제 6호 특허권의 명칭은 '펀드의 주식요인분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이며, 성과 평가의 기준 지표인 벤치마크를 활용해 펀드 내 투자 자산의 종목별, 업종별 성과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성과 분석을 위한 데이터 가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 별 자체업종 설정 및 BM별 지표 산출 기능과 같은 고객 맞춤형 옵션도 제공한다.
제 7호 특허권은 펀드의 벤치마크를 구성하는 기초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기술로 'BM 수익률 검증방법 및 장치'다. 벤치마크의 구성 요소와 기초데이터를 분석하여 개별 BM 수익률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최초의 발명이다.
신한아이타스는 지난 2019년 최병화 사장 취임 이후 펀드 산업 기술 지배력 공고화를 최우선 과제로 각종 TF활동 추진, 사내 특허 경진대회 개최와 같은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작년 10월17일 '주식매매 내역을 검증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로 제 1호 특허권을 취득한 이후 총 7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현재 12건의 특허출원이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 6건을 추가 출원할 예정이다.
김창수 신한아이타스 상무는 "지적재산권 확보와 기술력 향상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형 맨코(ManCo)와 알라딘을 벤치마킹한 TSS(Total Shared Service)의 도입과 같이 프론트, 미들, 백오피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도화해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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