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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 18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2020-10-15 10:43:22 2020-10-15 10:43:22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중견 철강업체 코스틸이 2020년 임금·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코스틸은 18년 연속으로 무교섭 타결 기록을 세웠다. 
 
코스틸은 "노사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임단협 타결 조인식에서 이창배 코스틸 포항공장 본부장은 "팬데믹의 위기를 노사가 뜻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방향에 노사가 공감대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삼복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변화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며 "금번 결정이 위기극복뿐만 아니라 노사 그리고 고객이 동반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틸은 1977년 설립돼 서울 전농동 본사 외 포항 1, 2, 3공장과 음성5공장, 베트남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위기 및 수요산업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제품 및 신제품 개발 등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장동 증축, 설비투자 및 우수인재 추가채용 등 과감한 투자를 펼치고 있다. 
 
이창배(오른쪽) 코스틸 포항공장 본부장과 정삼복 노조위원장이 지난달 25일 포항공장에서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틸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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