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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빠른 전개·반전 통했다…순간 최고 시청률 3.5%
2020-10-13 08:39:32 2020-10-13 08:39:3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뇌리를 뒤흔든 예측불허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나의 위험한 아내는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시청률 3%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4%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재경(김정은 분)이 납치 사건의 진범이라는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김윤철(최원영 분)이 이를 알게 되는 예측불허 반전이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 시켰다. 극적으로 구출된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던 심재경은 병원에 누워 자신이 스스로 납치되는 것을 꾸몄던 충격적인 사실을 회상했다. 무엇보다 심재경과 김윤철의 불화는 심재경 부모님의 유산 상속 문제에서 비롯됐던 터. 두 사람은 심재경 부모님의 수백억 원대 유산이 사회에 환원되는 것을 둘러싸고 의견 차이를 벌였고, 급기야 김윤철의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더욱이 심재경은 김윤철이 레스토랑 직원 진선미(최유화 분)와 외도 중임을 알아챘고, 두 사람이 자신의 죽음을 운운하는 메시지를 본 후 경악하고 말았다. 결국 몰래 진선미의 집에 들어간 심재경은 적나라한 외도의 흔적을 목도, 또 한 번 절망에 휩싸였고 진선미의 집과 자신의 집에 설치한 도청장치로 김윤철과 진선미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들으며 원하는 대로 죽어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날 방송분은 스릴러 장르로 시작해 휴먼 멜로, 나아가 추리극으로 장르가 바뀌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매 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해 시청자들이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빠른 전개와 반전으로 인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의 위험한 아내’ 사진/키이스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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