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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코로나19 장기화에 영업익 236%증가
2020-10-12 21:33:26 2020-10-12 21:33:2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샘(009240)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혜를 누렸다. 
 
한샘은 1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늘었다. 한샘은 지난 2분기에도 매출 5190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샘 실적 상승은 리모델링과 온라인 등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31.7%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핵심 전략 사업인 `리모델링·부엌 사업`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는 한편 최근 비대면(언택트) 소비 트렌드로 온라인 부문을 포함(68.9%)한 가구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 부분의 증가세는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고자하는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이사·결혼 시즌을 맞아 주거 환경에 대해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며 "노후 주택이 증가하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고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가치가 커지면서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샘 유로 501 플랫(홈바형 구성). 사진/한샘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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