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현대리바트는 전국 리바트 매장(직영·대리점)과 온라인몰 ‘리바트몰’에서 구매한 소파 제품을 다음날 배송해주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가구업계에서 수납장이나 책장 등 일부 제품을 익일 배송한 적은 있지만 소파 제품을 구매한 다음날 배송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일 배송 서비스 도입에 따라 기존에 구매 후 최소 3일 이상 걸리던 소파 배송 기간도 이틀 가량 단축되게 됐다.
내일 배송서비스는 현대리바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평일(월~금) 오전에 구매한 소파 전 제품(30종·520품목)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배송되는 제품에 해당된다. 고객이 평일 오전에 소파를 구매하면, 현대리바트 배송 기사가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다음날 배송을 원하는 시간(오전 8시~오후 6시)을 확인한 뒤 배송되는 방식이다.
단, 주말 또는 공휴일 구매 시 주문일로부터 2일 뒤에 배송되며,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배송을 의뢰할 경우 기존대로 3일 이상이 소요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워크센터의 생산 부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현재 주문 후 설치까지 7일 이상이 소요되는 주방가구나 붙박이장 등의 배송 기간도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뿐 아니라 생산 등 핵심 역량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B2C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내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조기 가동에 들어간 ‘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경기도 용인 소재)’ 안에 별도의 소파 전용 창고를 마련했다. 사진/현대리바트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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