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 엔비디아 투자·AI 협력 기대에 장 초반 9%대 강세
2026-07-27 09:32:50 2026-07-27 09:34:18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AI 사업 협력 소식에 장 초반 9%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대와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9.88%)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전 프리마켓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넥스트레이드(NXT)에서는 전 거래일보다 20% 오른 24만90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날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9억원(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합니다. 신주 발행가는 20만4500원이며, 엔비디아는 보통주 724만1564주를 취득해 지분 4.5%를 보유하는 주요 주주가 됩니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를 통해 총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주주환원 정책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네이버는 약 1조170억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1094주를 오는 8월3일 소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AI 사업 확대 기대와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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