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로봇·소재 혁신 지원…사내벤처 4팀 스타트업 독립
4개 팀 선정…LG, 미래사업 협력 생태계 확대
2026-04-27 10:28:54 2026-04-27 10:28:54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LG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4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합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첨단 소재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한 인재들이 별도 기업으로 성장하며, 향후 LG전자의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내벤처 ‘머신플로우’의 김봉상 대표가 LG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7일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스튜디오341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스핀오프(분사) 자격을 갖춘 4개 사내벤처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오류 탐지 AI 솔루션 ‘세카’ △코드 품질 개선을 위한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머신플로우’ △주방 자동화 로봇 및 운영관리 B2B 솔루션 ‘프리키친랩’ △팹리스(Fabless) 기반 첨단 난연 소재 설계 솔루션 ‘아토머’가 각각 분사하게 됩니다.
 
이들 팀은 지난해 7월 약 12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후 전문가 육성 과정을 거쳐 최종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최종 심사에는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벤처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사측은 아이템의 사업성과 팀 구성, 기술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팀은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4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으며, 오는 7월까지 스핀오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분사 이후에도 각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AI 자동화 솔루션과 로봇, 첨단 소재는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분야인 만큼, 향후 사업 협력과 기술 시너지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LG전자는 스튜디오341을 통해 지난 2023년부터 사내벤처를 지속 발굴하고 있습니다. 2024년 첫 분사한 스타트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DIPS)에 선정되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강성진 LG전자 파트너십담당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기술?솔루션별로 강점을 보유한 기업 간 파트너십 생태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튜디오341을 통해 분사하는 사내벤처가 모두 LG전자의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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