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식선거운동 일주일…여론은 누구 편?
윤석열 '박빙 우세'…"진영간 고정표 결집, 부동표 향배 관건"
2022-02-20 17:41:37 2022-02-20 23:45:27
이재명 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공식 선거운동 일주일을 맞은 상황에서 여론조사 추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박빙 우세'로 요약된다. 윤 후보는 일부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도 이어졌다. 
 
양강 후보 간 치열한 접전 속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일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1위 후보는 45%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당선 안정권'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스토마토>가 공식 선거운동 일주일간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윤 후보는 각종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이며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는 박빙 열세인 상황에서 인물론을 앞세워 중도·부동층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 합은 대체로 10% 내외에 이르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TBS·KSOI 조사에서 윤 후보는 43.5%, 이 후보는 40.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안 후보는 7.8%, 심 후보는 3.5%로 집계됐다. 16일 발표된 한길리서치·쿠키뉴스 조사에서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41.9%의 지지율을 보였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포인트였다. 안 후보 7.2%, 심 후보 2.0%였다. 
 
17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후보 간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었다. 안 후보 8%, 심 후보 2%였다. 특히 전화면접에 의한 4개사 합동조사로, 정치권으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는 조사였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충격이 컸다. 
 
같은 날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3사 합동 조사에서 윤 후보는 39.2%, 이 후보는 3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안 후보 8.1%, 심 후보 3.7%였다. O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윤 후보는 43.6%, 이 후보는 40.4%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안 후보 5.9%, 심 후보 3.0%였다.
 
1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는 41.0%, 이 후보는 34.0%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안 후보 11%, 심 후보 4%였다. 특히 해당 조사에서 윤 후보는 처음으로 40% 선을 넘었다. 갤럽 조사는 NBS, 지상파3사 조사와 함께 신뢰도가 높은 조사로 꼽힌다. 같은 날 발표된 리서치뷰 조사에서 윤 후보는 48.0%, 이 후보는 39.0%를 기록했다. 격차는 9.0%포인트로 역시 오차범위 밖이었다. 안 후보 7.0%, 심 후보 3.0%였다.
 
20일 발표된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에서 윤 후보는 42.9%, 이 후보는 3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4.2%포인트였다. 안 후보 8.3%, 심 후보 3.2%였다. 같은 날 CBS·서던포스트 조사에서는 윤 후보는 40.2%, 이 후보는 31.4%를 기록했다. 격차는 역시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였다. 안 후보 8.2%, 심 후보 4.4%였다. 뉴데일리·PNR 조사에서 윤 후보는 47.6%, 이 후보는 39.8%로 집계됐다.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8%포인트였다. 안 후보 7%, 심 후보 2.2%였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날까지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공식 선거운동 이후 양 진영이 모두 결집한 가운데 정권교체 여론이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남은 관건은 막판 부동층 표심이 어느 후보로 더 향할 지다. 
 
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진영 간 고정표는 거의 결정이 된 상황에서 후보 간 격차가 5%포인트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막판 5%의 표가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21일 토론회를 포함한 3번의 TV토론에서 부동층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샤이 이재명'의 결집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기존 민주당·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중에서 아직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샤이 이재명'이 상당하다"며 "현재 윤 후보가 박빙 우세이지만, '샤이 이재명' 지지가 막판 결집하면 이 후보 측이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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