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침체된 해외건설 수주…PPP사업 활로되나
GICC 2021 개최…인도네시아·베트남 등 PPP 사업 소개
"PPP 프로젝트 안정성 담보…해외 발주 시 적극 참여할 것"
2021-11-15 17:53:12 2021-11-15 17:53:12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GICC 2021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진 기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올해 코로나19 여파에 저유가 지속 등으로 해외 수주가 급감한 가운데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통해 해외수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2021'(GICC 2021)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얼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인프라 시장 대전환이 불가피해졌다"며 "앞으로 인프라 시장에서 물류와 교통 인프라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러한 수요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GICC는 2009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280억불의 수주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행사에서도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해외건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탁월한 시공능력을 통해서 올해도 300억불 내외의 수주실적이 전망될 정도로 해외발주처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GICC는 2013년 시장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행사로 해외 주요 정부 기관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신규 프로젝트 발주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한다.
GICC 2021이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PPP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현진 기자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케냐, 방글라데시 등에서는 나라별 PPP 제도와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PPP는 민간이 위험 부담을 지고 도로 등의 공공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 및 보수 등을 맡고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으며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 지원을 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먼저 인도네시아에서는 20개 부문에서 PPP가 진행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과 도시시설, 연결성 부문 3개로 나뉘며 정부청사, 공공기관, 지원시설 등 정부건물 등은 예외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제안사업 진행 현황을 보면 9개 사업이 운영 중에 있으며 11개 사업은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협정 상태에 들어간 건은 1개이며 체결 진행 중인 건은 5개다.
 
민간제안사업의 경우에도 2개가 운영 중이다.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2개이며 협정 상태에 있는 사업은 1개다.
 
스리 바구스 구릿노 인도네시아 혁신형자금지원국장은 "인도네시아에서 PPP의 정의는 정부와 민간 주체가 공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정부 입장에서는 정부 예산을 감축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사업 성공을 위해 위험도 분담된다"며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관련 법령이 완비돼 있는 상황으로 새로 이전할 수도에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에너지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PPP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우즈베키스탄은 100억달러 미만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젝트의 약 80%가 에너지부문에 속해있다.
 
이미 서명된 대리 프로젝트는 190개로 4개 프로젝트가 수주를 앞두고 있으며 20개가량의 프로젝트는 입찰 단계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부문에서의 PPP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부문에도 관련 프로젝트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문에서는 100개의 학교와 100개의 유치원 교육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며, 학생 숙소와 대학 건설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PPP 프로젝트가 건설사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며 "(PPP 사업은) 안정성이 담보되는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참여를 안 할 이유가 없고 해외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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