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유망플랫폼 3곳에 770억원 투자
2021-07-12 14:31:14 2021-07-12 14:31:1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2일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혁신 디지털 플랫폼 기업 3곳에 총 77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초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다.
 
이번에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포티투닷 △인성데이타 △펫이지 총 3개다. 이번 투자는 미래 시장 선점, 그룹사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 등 펀드의 조성 취지가 명확히 반영돼 있다.
 
먼저 신한금융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인 포티투닷에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한은행의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성데이타에 4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라스트 마일 물류 시장 업계 1위 서비스인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사업의 특화 배송 서비스, 가맹점 모집 등의 분야를 인성데이타와 협업할 예정이다.
 
펫코노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펫 미용 예약 플랫폼 반짝을 운영하고 있는 펫이지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펫이지와 협업해 펫 관련 특화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1000개 이상 제휴 가맹점을 보유한 펫이지의 반짝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3분기에는 더 많은 유망 벤처 스타트업 및 예비 유니콘 기업에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기업들에 투자해 MZ 고객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신한금융의 해외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신한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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