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ESG 경영 강화…지속 가능한 발전 이룬다
'100+ ESG경영 강화 선포식' 개최…친환경 활동 실천
푸드 업사이클링 개발 '구슬땀'…중소기업 상생 앞장
2021-07-08 16:31:45 2021-07-08 16:31:45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구자범 수석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2021 ESG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유통업계 전반의 대세가 된 가운데 오비맥주가 환경경영과 사회적책임 이행, 준법·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본사인 AB인베브가 선언한 ‘2025 지속가능 경영’ 목표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선언,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며 ESG 선도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현재 오비맥주는 푸드 업사이클링으로 ESG 아우르는 상생 비즈니스모델을 구축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푸드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맥주 부산물(맥주박)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비맥주는 올해 초 리하베스트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맥주박 리너지바 펀딩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상품성을 확인했다. 펀딩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문구용품과 리너지바를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강남구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의 푸드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은 단순 일회성 환경 캠페인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ESG 전부를 아우르는 상생 비즈니스모델로 평가된다. 리하베스트의 협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운데)가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개최한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에서 직접 챙겨온 용기에 맥주박 푸드를 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친환경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친환경 패키지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병맥주의 포장 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카스 캔맥주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의 두께도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건전 음주 문화 확산,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로 매년 음주운전 예방과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매년 새내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서약 캠페인’을 벌여 건전음주 실천 약속을 유도하고 있다. 또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음주운전 근절에 공헌한 경찰관과 정부 기관 관계자, 모범운전자연합회 소속 회원을 포상한다.
 
청소년 음주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입시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시험장 앞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외에도 오비맥주는 중소기업과 상생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동반성장다짐대회, 이노베이션 박람회, 밋업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고 있다.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파트너로 함께 상생하겠다는 취지다.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중기·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은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 ‘이노베이션 박람회’,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사내 교육·점검 통해 준법·윤리경영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비맥주를 포함해 모든 AB인베브 소속 기업은 ‘AB인베브 업무수행준칙’을 따라야 한다. AB인베브는 체계적인 준법감시 시스템과 윤리경영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명성이 높다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오비맥주는 비즈니스 행동 강령, 반부패, 내부고발, 다양성과 인권 존중, 괴롭힘 방지 및 차별금지 정책 등의 규정도 시행하고 있다. 이 규정들은 임직원들에게 매년 온라인을 통한 정기 교육, 사내 게시판 공지, 준법경영 뉴스레터 제공 등의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 임직원이라면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RMCC)’도 준수해야 한다. 이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 전문기업 오비맥주에 ESG는 내재된 기업문화로 ESG경영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오비맥주가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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