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수출 중소기업 수를 현재의 두배 수준인 18만50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25년까지 수출스타트업을 5만개, 수출 소상공인 5만개, 온라인 수출과 기술수출 중소기업 5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 기준 수출스타트업과 수출 소상공인수는 각각 2만6000개, 2만4000개 수준이다. 정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소상공인 △일반 중소기업으로 나눠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스타트업의 경우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제품을 양산해 수출하는 방식의 스타트업·글로벌기업 간 선도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리아스타트업센터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 기능에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을 연계하는 원루프 지원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
수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선 '수출 유망 소상공인' 지정 제도를 신설하고, 소상공인과 수출지원기관 간 협업시스템을 마련한다. 13개의 지방중기청 등이 협업해 연간 1000여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지정하고, 수출지원기관이 수출역량을 진단한다. 자금이나 해외마케팅을 연계 지원하는 협업시스템도 구축한다.
온라인 수출붐 확산을 위해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하고, 자체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물류고도화도 패키지로 지원한다. 기술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기술 수요·협력기관과 국내 기술 수출 중소기업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대책과 관련해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나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최대한 지원해 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대책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 정책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자료/중기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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