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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사과…"사고수습에 최선"
2020-11-25 12:29:41 2020-11-25 12:29:4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005490)가 지난 24일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약속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5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4시께, 광양제철소에서 산소밸브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현장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현재는 산소밸브를 차단한 상태다. 
 
24일 오후 4시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산소 배관에서 산소가 새어 나오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숨졌다. 사진/뉴시스
 
최정우 회장은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저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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