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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본격 총선 채비 '공관위 출범'…"시스템 공천 추진"

PK지역 위기감 도래, 김두관 차출 방안 논의도

2020-01-06 14:29

조회수 :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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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일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불출마를 선언한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인재영입과 공천관리위원회 등을 공식화 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설치 및 원 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 당규상 당 공관위는 선거 100일 전 까지 구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날이 공관위 구성 시한 마지막날이었다. 민주당은 일찍이 공천룰을 결정하며 시스템 공천과 공정한 공천을 자신해 왔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이 길어지면서 공관위 구성에도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 위원장에 원 의원이 임명된 것은 5선의 원 의원이 원내 사정에 밝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공정성이 담보되며, 원활한 공천 관리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원 인선의 경우 원 위원장과 상의를 통해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찬 대표는 총선을 100일 앞두고 "민주당은 좋은 후보, 좋은 정책으로 당당히 총선에 임하고 있다"며 "국민께 희망을 드린 분과 젋고 뛰어난 인재 영입을 하고, 시스템공천으로 좋은 후보들이 안정적으로 임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관위 출범으로 경선과 본선도 안정적으로 잘 이끌겠다"며 "조그만 실수, 작은 실책도 조심하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남은 100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전후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을 차출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총선이 다가오고 있지만 PK 지역을 중심으로 민심 이반이 감지된 것에 따른 조치다. 민생경제 악화와 '조국 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같은 분위기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판단이기도 하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총선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울산·경남이 우리로선 쉬운 지역은 아니고 과거 전통적으로 다른 야당에 매우 유리한 지역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방선거와 대선을 치르면서 해볼 만한 지역이 됐다"며 "지지율로 상당히 맞설 수 있는 전략적 지역으로 기대하고 있어 조금 더 힘을 실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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