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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3만 인구 생태신도시 '전주 에코시티' 개발 본격화

2015-08-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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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개발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옛 35사단 부지인 전주 송천동 일대 199만여㎡ 부지에 주거와 교통, 휴식,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시티'는 2020년 개발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에코시티 조성 사업은 전주시가 시행하며, 민자유치시행협약 체결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부대 이전이 추진됐다. 부지 개발은 전주시 유일의 민간협약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돼 도시개발법에 의한 혼용방식(구역 미분할)으로 개발된다.
 
민자유치시행협약자인 ㈜에코시티는 태영건설(009410), 포스코건설, 한백종합건설, KCC건설, 상명건설, 부강건설, 성전건설 등 7개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이다.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개발되는 에코시티는 전주 덕진구호성동, 송천동, 전미동 일원 199만9541㎡에 1만3161가구, 3만29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은 물론 판매시설, 호텔, 공공청사, 유치원 2개소를 비롯한 초중고교 6개소가 계획돼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시티'라는 도시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변의 쾌적한 자연 환경을 최대한 반영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친환경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에코시티는 개발구역 내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는 백석저수지는 물론 세병호, 화정소류지 등 친환경 수변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천마산, 건지산, 소양천, 전주천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코시티 내 다양한 테마 공원들의 총 면적은 전주시 관광 명소인 덕진공원(148,761㎡)보다 2.5배 넓은 371,440㎡에 달해 전주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환경 또한 우수하다. 사업지와 접해 있는 동부대로를 이용하면 전라고속철도(KTX)를 이용할 수 있는 전주역까지 차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남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전주광양고속도를 이용해 군산, 익산, 완주 등 인근도시는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등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230개 업체, 1만1326명이 근무하는 전주시 주요 산업단지(4개)가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에코시티에 따르면 올 하반기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시공사 GS건설 예정)이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 2800여 가구를 신규로 공급하며, 2016년 상반기에는 KCC건설과 상명건설(시공사 포스코건설)이 1600여 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형순 (주)에코시티 대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입지 환경에 주거특화 생태도시로 개발되는 에코시티는 이전부터 전주시민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사업이다. 하반기 공동주택 공급이 본격화 되면서, 에코시티가 전북혁신도시와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주 에코시티 조감도. 사진/컴연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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