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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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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진 사퇴

개인 신상 이유로 사표 제출…대사급 재외공관장 발령될 듯

2023-03-12 15:31

조회수 : 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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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일, 한미정상회담 등 중요 외교 일정을 앞두고 실무를 담당하는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지난주 개인 신상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비서관은 지난 10일 일부 대통령실 직원에게 "모두 건승하시라"는 메시지를 보내 자진 사퇴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관 출신인 김 비서관은 대사급 재외공관장으로 발령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의 사퇴 이후 의전비서관의 공석을 선임행정관이 비서관 직무대리를 맡는 형식으로 우선 대응하고 동시에 후임자 인사 추천 등의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9년 SK그룹으로 이직해 부사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 당선인 외신담당 보좌역을 맡았으며, 정부 출범 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으로 일해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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