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급성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직 태양광 패널로 움직이는 전기차에 대한 우려나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기차 성장과 함께 태양광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 기조에 따라 태양광 패널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태양광 자동차 스타트업 앱테라는 100% 태양광 에너지로 주행할 수 있는 양산형 태양광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지붕에 장착한 태양광 패널로 충전한 전기를 이용해 하루 최대 약 1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선루프에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해 차내 전기 소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태양광 전기차 제조사 '라이트이어'가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창업해 2019년 1세대 태양광 자동차 모델 '라이트이어 원'을 공개했습니다. 라이트이어 원은 자동차 후드부터 천장까지 약 1000개의 태양광 패널을 빼곡하게 탑재하고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등 화석연료와 달리 태양광 에너지는 영구적이고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자동차 유지비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낮습니다.
전기차 뿐만 아니라 태양광 자동차의 발전을 위해 제도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법도 탄소중립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