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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맘스터치 "해외 버거 프랜차이즈 임원 출신 재직한적 없어"

SNS에 입장문 게시…버거 패티 중량·사이즈 변경도 없어

2021-07-15 11:31

조회수 : 6,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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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앤컴퍼니가 SNS에 게시한 입장문.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가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 등이 맘스터치에 재직했다는 등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는 루머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15일 맘스터치(220630)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게시했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지속되고 있는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는 해외 버거 프랜차이즈 임원 출신의 특정인은 맘스터치앤컴퍼니에서 임원, 고문, 자문 등 어떤 형태로도 재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맘스터치앤컴퍼니가 언급한 해외 버거 프랜차이즈 임원 출신의 특정인은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으로 추정된다. 조 전 사장은 한국맥도날드 대표 시절 잦은 가격 인상에 이어 일부 메뉴의 빵을 저가형으로 교체하는 등 수익성 전략을 무리하게 펼치다가 품질 저하로 소비자 원성을 산 바 있다.
 
조 전 사장이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맘스터치가 기습 가격 인상 등 수익성 전략에 나서면서 ‘맘스터치앤컴퍼니가 한국맥도날드의 옛 임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조 전 사장이 맘스터치앤컴퍼니로 갔다’는 루머가 온라인상에 돌았다. 조 전 사장은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를 떠난 뒤 이달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버거 패티 사이즈를 줄였다는 논란과 제품가에 배달비를 포함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버거 패티의 중량, 사이즈 등을 전혀 변경한 바 없다”며 “버거 패티는 판매, 유통, 제조 과정에서 3회 검수하고 규격 미달 제품은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배달비 정책은 각 가맹점주님들의 결정 사항이지만 맘스터치앤컴퍼니는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처럼 배달 제품가에 배달비를 포함하는 등 매장 판매가와 상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배달비는 대부분 배달 종사자들에게 제공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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