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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검찰, '청탁 명목 금품수수' 교육컨설팅업체 대표 수사

사건 무마 명목 1억 전달…경찰 수사서 불기소 처분

2021-07-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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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검찰이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교육컨설팅업체 대표를 수사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김우)는 A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돼 경찰의 수사를 받던 또 다른 교육컨설팅업체 B씨로부터 사건 무마해주겠다면서 1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사건 담당 경찰서장, 경찰청 국장급 간부 등에게 사건을 청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증거불충분 사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B씨는 A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B씨가 A에게 돈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실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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