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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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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백신 협상 마무리 단계, 계약 투명하게 알릴 것"

다국적 연합체 통해 1천만명분, 개별 협상 2천만명분 확보 계획

2020-1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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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개별 기업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백신 균등 공급을 위한 다국가 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의 협상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 기업과의 협상 과정 중이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상세히 알리지 못해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에 대한 일부 오해와 우려가 있었지만, 조만간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별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 이후 선입금 등의 예산 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적극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 해외 백신업체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을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정 총리는 "최근 글로벌 백신 개발 기업들의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백신 확보 준비 상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필요한 만큼의 백신을 제때 확보한다는 정부 목표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백신 개발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백신 개발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확보된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을 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백신 제약사와는 계약서를 검토하는 단계에 와 있고, 어떤 제약사와는 구매 조건을 계속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백신 3000만명분은 계약을 통해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다음달 초 확보한 백신의 종류와 물량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당국은 현재 코백스 퍼실리티에 1000만명분의 백신 계약금을 납부한 상태로 어떤 백신을 선택할 것인지는 코백스 퍼실리티와 협의 중이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에서 90% 효과를 확인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 앞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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