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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세월호 참사 책임자 끝까지 처벌해야"
입력 : 2020-04-16 오후 1:08:29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한 사회, 피해자들이 온전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나가는 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민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설치되면서 성역 없는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것을 기대했다"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하지 않은 책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한 책임, 참사 직후 전원구조 오보로 구조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 책임, 유가족들을 사찰한 책임 등을 묻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해경지휘부 일부에 대한 기소가 이루어지고, 대통령 기록관 압수수색 등 특조위에 대한 조사방해 관련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당시 사회적 재난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왜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는지, 왜 희생자들을 구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목포 시민사회단체가 꽃말이 '항상 기억할게요'인 노란 종이꽃 화분 5개를 놓고 기억식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여전히 세월호 참사, 그리고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고 혐오표현에 의한 폭력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며 "바로 어제 있었던 총선에서 정당 후보로 출마한 자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보란 듯이 반복하며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혐오표현을 마구 사용했다"고도 말했다.
 
민변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과 책임자들을 밝혀내는 데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심해로 사라져가던 세월호의 모습을, 제대로 구하지 않는 자들을 보면서 무기력하고 절망했던 순간들을 기억한다"면서 피해자들과 마지막까지 함께 할 것임을 강조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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