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올 2분기 PF대출 연체액 절반 수준 감소
2013년 인수과정서 쌓인 부실자산 정리 주력 성과
입력 : 2019-09-19 14:03:10 수정 : 2019-09-19 14:03:10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SBI저축은행이 2분기 PF대출 연체액을 직전분기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SBI저축은행은 인수과정에서 떠안은 부실자산을 정리하는데 주력해왔고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6월말 SBI저축은행의 PF대출금은 1256억원으로, 연체액은 339억원이다. 지난 3월말 714억원에서 53.5%나 줄었다. 연체율은 약 47.6%에서 26.9%로 20.7%포인트 낮추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6월말 반기 PF대출금은 1865억원이고 연체액이 1077억원, 연체율은 57.7%다. 올해 6월말과 비교하면 각각 738억원, 30.8%포인트 줄었다.
 
SBI저축은행을 제외한 자산기준 상위 10개 대형저축은행 중 PF대출 연체액이 있는 저축은행은 총 4곳이다. 한국투자·유진·애큐온·모아저축은행으로 4개 저축은행의 올 2분기 평균 연체액은 111억원, 연체율은 5.8%다.
 
SBI저축은행 측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연체액과 연체율이 높은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의 PF대출 많은 연체액은 인수과정에서 생겼다. SBI저축은행은 2013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상호를 변경했다. PF대출의 경우 이런 과정에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시절 쌓인 부실자산이다.
 
때문에 SBI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은 2015년부터 꾸준하게 줄여왔다. SBI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액 및 연체율은 2015년 말 1981억원, 89.1%에서 2016년말 1298억원, 73.5%로 낮아졌다.
 
2017년말에는 1135억원, 66.7%에서 지난해 말에는 800억원, 48.6%로 줄여 1000억원 미만으로 내려갔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013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인수 이후 부실자산 정리를 결정했다"며 "2015년부터 과감하게 부실자산을 추려왔고 매년 연체율을 10%포인트 이상 낮춰왔다. 2020년 말에는 관련한 부실자산 정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2분기 PF대출 연체액이 직전분기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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