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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쿠팡 나스닥 기대감에 관련주 연일 상승…동방, 3일째 상한가
2021-01-13 10:44:59 2021-01-13 10:44:5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에 쿠팡 관련주들이 3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인 동방은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33분 코스피시장에서 동방은 가격제한폭(29.76%)까지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영포장은 13.81% 상승한 222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CTC는 12.22%오른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KTH가 17.83%오른 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동방은 지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으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골판지 원단·상자 생산업체인 대영포장은 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골판지 수요로 쿠팡 관련주로 묶였다. KCTC는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를 제휴중이며, KTH는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로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의 영화 콘텐츠 부문에서 협업을 맺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최근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올 3월 내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선 쿠팡의 기업가치가 300억달러(약 32조67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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