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자펀드 손실 6341억…"손실 확대 가능"
전액손실 등 최악땐 1.6조 예상
입력 : 2020-02-24 10:13:07 수정 : 2020-02-24 10:13:07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라임자산운용은 환매연기 중인 펀드의 손실액이 6341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개별 자산이 담겨있는 일부 자펀드의 손실,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 손실이 추후 반영되면 자펀드의 손실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이날 "환매연기 중인 173개 자펀드 기준 고객 가입금액이 약 1조6335억원(2월23일 기준)이므로 전액 손실이라는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규모가 이 금액을 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펀드 손실은 펀드의 설정액(좌수)과 순자산(NAV)의 차이로 계산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특정 운용사 펀드 투자자들의 전체 손실규모를 파악할 때 해당 운용사 펀드 전체의 설정액과 순자산의 차이를 보면 된다. 
 
라임자산운용은 "이번에 환매중단된 펀드의 투자 구조는 고객들이 자펀드를 가입하고 자펀드가 다시 모펀드를 직접 또는 총수익스와프(TRS)를 통해 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방식"이라며 "회사 펀드의 전체 설정액과 순자산은 상당 부분 중복계산될 수밖에 없어 이 차이를 고객 손실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펀드 가입자 기준으로 실제 손실 규모는 자펀드의 설정액과 순자산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이 맞고, 23일 기준으로 자펀드의 손실 규모가 약 6341억원이라는 설명이다. 또 전액 손실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손실액은 1조6335억원을 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임은 지난 13일 모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의 기준가격을 조정했고, 대부분의 자펀드들은 21일까지 기준가격 조정이 완료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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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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