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미투' 이후 활동 재개…"지극히 사적인 활동" (공식입장)
김생민, 1년 5개월 만에 팟캐스트 활동 재개
소속사 "공식적 방송 복귀 의미하지 않아…조심스럽게 만든 것"
입력 : 2019-09-20 15:18:05 수정 : 2019-09-20 15:18:05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활동을 재개한다. '미투' 논란으로 방송계를 떠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김생민은 지난 14일 오디오 콘텐츠 '팟빵'(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오픈했다. 오프닝에서 그는 "요즘 우리 동네에선 '돌생민'이라고 한다. 돌아온 생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외의 의미는 각자 마음 속에 있는 거니까 그걸 밖으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죠. 잘 지내고 계시죠? 어디서 저와 함께 이 방송을 들으시는 간에 행복하시고 보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생민의 팟캐스트 방송이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지난해 4월 한 매체는 지난 2008년 김생민이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한 뒤,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방송을 중단했기 때문.
 
이에 대해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며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생민의 활동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더 큰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활동하는 연예인이 있으니 김생민은 비교적 죄질이 가볍다"는 의견도 있었고, "성범죄자들을 대하는 시선이 가벼워질수록 더 큰 범죄를 저지르는 연예인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생민. 사진/뉴시스

다음은 김생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김생민의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 입니다’ 관련 안내 드립니다.
 
현재 김생민이 운영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 썸네일. 사진/팟캐스트 캡쳐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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