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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금리인상 재부각·달러화 약세로 소폭 상승
2016-08-26 04:45:36 2016-08-26 04:45:36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국제유가가 금리인상 가능성 재부각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2%(0.56달러) 오른 배럴당 47.33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8%(0.66달러) 상승한 배럴당 4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전날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된 것은 금리인상 가능성 재부각 때문이다.
 
달러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먼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제적 바탕이 강화되고 있다고 시사했고, 26일에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통화정책 도구'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날 옐런 의장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또 다음달에 열리는 산유국 회동에서 원유 생산량 동결에 대한 기대도 다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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