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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캐나다 산불에 상승… WTI 1.2%↑
2016-05-06 04:43:39 2016-05-06 04:43:3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유가가 캐나다의 오일샌드 생산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54센트) 뛴 배럴당 44.32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도 0.9%(39센트) 오른 배럴당 45.01를 기록했다. 
 
캐나다 앨버타주의 포트맥머레이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오일샌드 생산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캐나다 하루 원유 생산량의 3분의 1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에서는 동부와 서부의 정치적 갈등으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국제 유가는 지난달 20% 가량 올랐으나 이번 주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로 6% 가량 급락했었다. 
 
영국의 원유 중개업체 PVM은 "(캐나다 산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캐나다의 하루 450만 배럴의 원유 생산 중 340만 배럴이 미국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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