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모바일 콘텐트로 제2의 IT 강국 도약”
‘모바일 콘텐트 2009 컨퍼런스’ 개막
2009-09-09 16:04:32 2009-09-09 19:06:05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모바일 콘텐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모바일 콘텐츠 2009 컨퍼런스’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모바일 서비스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제시하고, 모바일 선도국가로서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구글과 노키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 자부하지만 인터넷 산업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모바일 콘텐트에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계시장으로 나가겠다는 업계와 개인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현재 1조원 규모인 모바일 콘텐트 산업을 2013년까지 3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동통신사와 콘텐트 제작사 등도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립돼있는 한국 모바일 콘텐트의 문제점을 지적한 허진호 인터넷기업협회장의 기조연설과, 미국 IDC 버티컬 리서치 그룹의 앤커 타나카 애널리스트의 ‘유럽, 미국 등에서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유럽 헝그리 모바일 창립자인 얀 레쟈브의 ‘지난 10년간 유럽의 모바일 산업 진화과정’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 둘째날에는 '모바일 콘텐트 오픈마켓'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와 미국, 일본 등 11개국의 100여개 콘텐트가 경쟁한 ‘모바일콘텐츠 2009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모바일 컨버전스’를 주제로 ‘모바일 IPTV’와 ‘모바일웹’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