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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동남아시장에서 성장 기회 찾아야"
2015-10-13 17:48:06 2015-10-13 17:48:06
허창수 GS 회장이 13일 베트남 현지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동남아 진출 의지를 다졌다.
 
허 회장은 이날 베트남 호치민에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GS는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우리와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깝고 성장 잠재력이 커 우리의 전략 실행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동남아 시장의 신흥거점으로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부상하는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베트남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과 중국·인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의 한복판에 위치한 요충지로 우리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최적지로 평가된다"며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축적한 값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장단 회의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 E&R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손영기 GS파워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GS사장단이 13일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 홈쇼핑사인 ‘VGS SHOP’을 방문해, 인기리에 판매중인 우리나라 ‘지본 코스메틱’의 ‘플루 바디스크럽’ 제품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GS그룹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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