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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 12일 시청광장서 콘서트 개최
2015-07-07 17:40:59 2015-07-07 17:40:59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오는 12일 저녁 7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최근 메르스로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사진제공=그라시아스 합창단)
 
합창단은 '오 솔레 미오(O Sole mio)', '아리랑',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카스타 디바(Casta diva)', '뷰티 앤드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등 1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플룻 솔로로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바이올린 솔로로 '헝가리 무곡 7번', 피아노 솔로로 '라흐마니노프 렙소디' 등도 연주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며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수상한 보리스 아발랸이 맡는다. 이밖에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 영화음악 OST 연주자로 유명한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 등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해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에서 각각 그랑프리와 혼성부문 1등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5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크 국제 합창대회에서는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5차례 이상 세계 유수의 음악가들과 협연 중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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