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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항공사들 담합 의혹 조사
2015-07-02 14:39:14 2015-07-02 14:39:14
미국 법무부가 항공사들의 반독점 행위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사진=로이터통신)
1일(현지시간) BBC뉴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일부 항공사들 사이에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비행기 티켓 가격을 높게 유지하게 위해서 비행 경로와 좌석등을 고의 적으로 제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따라서 미국 법무부는 이와 관련된 업계 공모가 진행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항공사들에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정확히 어떤 항공사들이 서류 제출을 요구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최소 한 곳은 최근 인수합병(M&A)과 관련된 서류까지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뉴욕 증시에서 항공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델타 항공과 유나이티드컨티넨탈이 각각 1.97%, 2.49% 내렸고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1.42% 하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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